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국힘, 고척1·2동과 개봉1동)
‘제심합력(齊心合力)’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1·2동과 개봉1동을 지역구로 둔 정대근 의원(국힘, 가선거구)이 제9대 구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구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끌고 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협치의 가치를 실천하며, ‘제심합력(齊心合力)’의 철학 아래 의회 운영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정대근 의장은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국회의원 보좌관, 복지법인 ‘사람과 세상’ 이사, 자유한국당 구로갑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7대부터 제9대까지 연속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제8대 전반기 부의장과 전통시장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힘써왔다.

정대근 의장이 제10회 구로청소년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협조나 감시를 넘어 실질적 독립성과 책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사권 독립은 진전이지만 조직권과 예산권이 여전히 제한된 현실에서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대근 의장은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중시한다. 복지시설을 찾아 종사자와 주민의 의견을 듣고, 현장 문제를 직접 확인하는 그의 의정 방식은 “말보다 행동”이라는 철학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행정과 의회의 관계를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전환시키며, 구민에게 실질적 변화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고척동 교정시설 이전 부지의 복합개발사업도 관심사 중 하나다. 해당 부지에는 고척1동 주민센터와 공용주차장, 구로세무서를 포함한 복합청사가 조성될 예정으로, 구로구는 이를 도시 균형 발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

정대근 의장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주차공간 확충과 공원 조성 등 주민 생활 개선에 의회의 역량을 보탤 계획이다.

정대근 의원이 제24회 구로구협회장배 게이트볼대회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그는 의회를 행정의 견제자이자 협력자로 정의한다. 불합리한 행정에는 엄정히 대응하되, 구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는 것이다. 구민의 뜻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원칙 아래, 정대근 의장은 지역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대근 의장이 이끄는 제9대 후반기 구로구의회는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실용 의회를 지향한다. 남은 임기 동안 구로의 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는 “구로구의회가 구민의 신뢰 속에 자리 잡을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완성된다”며, “의장은 정대근, 역시 정대근”이라는 슬로건을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대근 의장의 리더십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도보다 리더십이 앞설 때 지방정치는 살아 움직인다. 구로구의회가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