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숲.소.리

[프레스큐=김학주 기자] 관악구가 가을의 문턱에서 주민들에게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관악구는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관악산 계곡 캠핑장에서 숲속 문화공연 ‘관악산 숲. 소. 리’를 연다.

‘숲(관악산)·소리(음악)·리(이야기)’라는 세 가지 요소를 담아낸 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무대다. 참가자들은 초록 숲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공연 라인업도 다채롭다. 트렌디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 ‘색소가이즈’, 감성적인 화음을 전하는 ‘나린 아카펠라’, 그리고 클래식과 대중 음악을 넘나드는 4인조 팝페라 그룹 ‘포엣’이 출연해 숲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 공연장 한편에는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이며, 사전예약자 200명에게는 의자나 돗자리가 제공된다. 예약을 하지 못해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년 관악산 숲속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숲속 문화공연은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음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무대”라며 “앞으로도 관악산을 비롯한 자연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선보여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관악구 여가도시과(02-879-6545)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