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맞춤형 교육(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이, 지난 11월 28일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과 조직 내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혁신지향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숙박형 체험활동과 가족 농작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련원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외부 교육 접근이 어려운 현장 근무자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직접 수련원에서 강화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2025년 군포시청소년수련원 맞춤형 교육(사진=프레스큐)

교육에는 강연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DISC 진단’을 기반으로 구성원 개개인의 행동 유형과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실제 조직 운영과 협업 방식에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구성원의 성향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기 쉬운 현장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유형별 강점·약점 분석과 상황 대응 전략을 실무 중심으로 안내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동료 간 업무 방식과 소통 스타일을 점검하는 팀 활동도 진행됐다. 직원들은 서로의 성향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협업 전략을 직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원 관계자는 “근무 특성상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소통 방식의 차이가 종종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 방향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형 활동시설이라는 특성상 안정성과 전문성이 특히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역량 강화 차원을 넘어, 변화하는 청소년활동 환경 속에서 수련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수련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체험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맞춤형 교육이 조직 안정성과 프로그램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