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 안내 포스터(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힘, 서초1)은, 오는 1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교육 담론의 장 –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서울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 전환을 위한 공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담론의 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교육 정책을 의회가 직접 논의 테이블로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국민의힘, 서초1)

박상혁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청과 의회의 정책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인구감소 시대에 필요한 교육체제 개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박상혁 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대담으로 시작된다.

박상혁 위원장은 “정책 출발점은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라는 소신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자리에서 학생 안전·학습환경·교육기회 보장 등 교육철학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또한 학교 인조잔디 교체 등 학교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만큼, 미래 교육환경 전환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어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인구 변화와 교육정책 대응’을 발표하고, 권순형 KEDI 교육정책네트워크 소장, 방일순 서울중동초 교장, 김영선 경기여고 교장이 토론에 참여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학교 구조 개편, 공간 혁신, 교원 역할 변화 등을 논의한다.

박상혁 위원장은 “저출생·인구감소는 교육행복을 위협하는 현실적 위기”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변화라면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협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서울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향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전환 논의를 제도화하고 정책 대안 도출 과정에 의회가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