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 및 의정활동 성과 공유회’에서 행정상수감사 우수의원 수상을 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이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 및 의정활동 성과 공유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추천을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인 윤충식 의원은 정책 중심의 질의와 구조적 문제를 짚는 감사 활동을 이어온 점이 평가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충식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미래산업 정책과 과학기술 행정을 중심으로 단편적인 지적이 아닌 정책 구조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 기업 지원사업과 기술 기반 산업 육성 사업 등을 두고, 성과가 확인된 사업이 단년도 예산 편성에 따라 반복적으로 중단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 연속성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지역 간 산업 지원 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남부권 중심으로 설계된 사업 구조 속에서 경기북부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산업 수요와 정책 효과를 기준으로 한 예산 배분과 사업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관련 감사에서는 교육·인재양성 사업 예산 삭감 문제를 제기하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단기 성과보다 인재 육성과 기반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경기북부를 보완 지역이 아닌 경기도 미래 산업 전략의 한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윤충식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바로잡는 과정”이라며 “성과가 있는 사업은 이어지고, 지역 간 격차는 줄어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감사와 정책 검증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예산·사업·구조를 함께 살핀 윤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방식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형식적 질의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지속성과 균형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감사가 향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의 하나의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