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기 이사장이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회원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가 기술분과 운영체계 정비와 분과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진흥회는, 지난 23일 오전 강원 동해시 북평산단 복합문화센터 산단공 2층 소회의실에서 회원사 간담회를 열고, 기술분과 운영 방안과 향후 조직 구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회원사 간담회(사진=프레스큐)

이날 간담회에는 홍승기 이사장을 비롯해 지혜정 감사, 안동희·박형강·전정익 위원장과 회원사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가온 윤철용 이사, 슬레노 안천수 이사, 제아 임한진 이사, 대하 배민관 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김문숙 대리 등도 함께해 기술분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기술분과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분과 구분 방식과 조직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분과 구성은 사무국 주도가 아닌 회원사 제안을 중심으로 설계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1월 중 분과장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분과장 선임 기준에 대해서는 단순한 직함이나 형식적 기준이 아닌, 실제 참여도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는 원칙도 함께 정리됐다. 이를 통해 명목상 조직이 아닌, 실행력을 갖춘 기술분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홍승기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술분과는 이름만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실행 조직이 돼야 한다”며 “회원사들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하는 분과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산업 전환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참여가 아닌, 책임과 역할이 분명한 분과장 선임을 통해 진흥회의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흥회는 기술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분과장과 지역(향토)기업 간 동반성장 MOU 체결을 추진하는 방안에도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탄소중립·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흥회는 이번 간담회와 함께 진행된 강원테크노파크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준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기술분과 활동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