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AI-day' 강연 개최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회장 최민경 정책지원관)와 AI연구회가 전국공무원노조 의회사무처 지회와 함께 ‘AI-day’ 강연을 열고, 의정활동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2에서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180분 동안 이어졌으며, 공공분야에 AI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가능성과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첫 강연은 전국공무원노조 의회사무처 지회 이상운 지회장이 맡아 ‘바이브 코딩: MBTI를 이용한 의회 업무 추천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며, AI를 활용한 맞춤형 의정 지원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어 Obscura 정다인 대표가 ‘AI와 공공데이터: 공무원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책분석과 행정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행정업무 효율화와 정책 연구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의정활동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의회사무처 지회는 이번 강연이 “AI 시대에 걸맞은 공무원 역량 강화의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AI-day’ 강연은 경기도의회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의정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AI 활용을 통한 정책 역량 강화가 의정 혁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