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사법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에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17일 수지구청 앞에서 ‘사법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에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장동 7,400억 원 항소포기 규탄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동은 민주당의 입법 강행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알리기 위한 전국 단위 릴레이 행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석 위원장은 수지구청 인근에서 ‘사법파괴 악법 결사 반대’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사법 체계 훼손과 국민 기본권 침해 우려를 제기했다.
고석 위원장이 ‘사법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및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현장에서는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서명운동도 병행됐다. 수지구청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 가운데 다수가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고, “공공 손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야 한다”, “항소 포기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고석 위원장은 “사법 질서와 표현의 자유, 국민의 재산권이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사법·입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고, 헌법 가치와 국민 권익 수호를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은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대장동 사건과 사법 신뢰 문제를 둘러싼 시민 인식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