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홍 구로구청장(左 네 번째)과 이제성 구로구체육회장이 레슬링팀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국제대회 입상 격려 간담회’를 열고, 구로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성과를 기렸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이제성 구로구체육회장, 정순연 레슬링팀 감독, 강경진 배드민턴팀 감독, 허훈희 배드민턴팀 코치, 양종곡 선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지난 8월 국제대회에서 구로구청 레슬링팀과 배드민턴팀이 이룬 성과를 축하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레슬링팀은 ‘2025 타슈 오픈 시니어 레슬링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2025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국제대회’ 복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장인홍 구청장은 “구로구청 선수단이 흘린 땀방울이 세계 무대에서 값진 메달로 돌아와 구로구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역 기반 직장운동경기부가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구로구의 스포츠 정책과 지원이 현실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 같은 성과가 선수 육성 시스템의 안정화와 지역 체육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