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동양미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구로구 청소년 e스포츠 슈퍼컵’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구로구(장인홍)가 지난23일 동양미래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구로구 청소년 e스포츠 슈퍼컵’이 청소년과 가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카트라이더 등 3개 종목 본선이 치러졌으며, 예선을 뚫은 최강팀들이 열띤 경기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8월 23일 e스포츠 체험존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행사장에는 ‘1:1 코칭존’, ‘진로 직업 체험존’, ‘AI 사진관’, ‘레트로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협업과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었고, e스포츠 산업과 연계된 진로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8월 23일 열린 ‘구로구 청소년 e스포츠 슈퍼컵’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의미 있는 청소년 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청소년 문화 행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