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 한강야경투어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가을을 맞아 한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낮에는 한강의 역사와 인물을 배우는 ‘한강역사탐방’, 밤에는 달빛과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한강야경투어_가을’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지난 4~6월 운영된 <한강야경투어_봄>은 매주 금·토요일 밤 총 3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만여 명이 신청해 추첨을 통해 최종 1천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가을 프로그램은 봄에 이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다시 한번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야경투어_가을>은 10월 1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반포한강공원의 ‘반포달빛길’과 여의도한강공원의 ‘여의별빛길’을 따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래섬과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한강예술공원, 물빛광장 등 대표 야경 명소를 거닐며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 체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2025 한강역사탐방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역사탐방>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까지는 1일 1회(오전 10~12시)만 운영되고, 10월부터는 오전·오후 하루 2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역사탐방은 한강 전역 16개 코스에서 진행되며,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돼 탐방 재미를 더한다. 16개 코스 중 15개 이상 완주하면 기념품이 제공되며, 현재까지 60여 명이 완주 인증을 마쳤다.

한강 야경투어 ‘반포달빛길’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visit-hangang.seoul.kr)에서 가능하다. 신청일 5일 전까지 접수해야 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추첨제로 운영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걷기 좋은 계절, 낮에는 역사탐방으로 한강의 가치를 배우고 밤에는 야경투어로 낭만적인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번 기획은 단순한 산책이나 관광을 넘어, 한강을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생활 무대이자 문화 자원으로 재조명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들은 한강을 통해 여가와 학습, 치유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며 도시 속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