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을 당원협의회 채진웅 위원장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채진웅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인재 발굴에 본격 나섰다.

채진웅 위원장은 최근 “청년들이 단순히 자리를 채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년 후보군 공개 모집에 나섰다. 그는 “용인을 당협위원회가 미래세대가 정치의 중심에 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을 지역구에 걸려있는 인재영입 현수막

채진웅 위원장은 정치 경력이 길지 않지만, 네 번의 패배를 경험한 지역의 변화를 위해 선배 정치인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당협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사업을 일찍 시작해 숱한 어려움을 맨땅에 헤딩하듯 견디며 단련된 과정이 지금의 정치를 대하는 자세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스스로의 경험을 지역 변화의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채진웅 위원장은 정치의 기본으로 ‘예의’를 꼽았다. 그는 “정치는 웃으며 무시하는 것도, 권위로 누르는 것도 아니다. 선배가 후배를 아끼고, 후배가 선배를 존중할 때 진짜 동료가 된다”며 “작은 권한에 취해 선을 넘는 행위, 이간질 정치에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무너진다. 우리 지역 정치도 고인물처럼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는 당협 현수막을 내건 뒤 일주일 만에 많은 지역민과 청년들로부터 “이 지역을 바꿔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채진웅 위원장은 “그 진심 하나하나가 큰 울림이자 책임으로 다가온다”며 “정치는 결국 사람이고, 변화는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청년들과 긴 이야기,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고 말했다.

채진웅 위원장은 “예의 위에 세워진 보수, 변화 위에 세워진 보수만이 국민과 시민을 다시 움직일 수 있다”며, 보수 정치의 새로운 길을 청년들과 함께 걸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채진웅 위원장이 상갈동 첨벙첨벙축제에 참여했다.

채진웅 위원장이 내세운 메시지는 단순한 인재 영입을 넘어, ‘예의와 변화’를 동시에 강조하는 새로운 보수정치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청년들을 앞세우되 단순한 수적 채움이 아닌 성장의 무대로 삼겠다는 점, 그리고 내부 갈등을 끊어내고 정도를 지키겠다는 태도는 지역 정치를 다시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다.

지방선거는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청년 인재 발굴을 공식화한 것은 분명 이례적이다. 채진웅 위원장이 말한 “고인물이 아닌 흐르는 정치”라는 표현처럼, 용인을 지역구에서 시작된 시도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의 행보가 단순한 청년 영입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보수 정치의 세대 교체와 가치 재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