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24만호 공약’ 서울시 신통기획, 4년간 성과 ‘글쎄’」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으며, 신통기획을 통한 주택공급 성과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도에서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로 선정된 206곳 중 착공 단계는 2곳이며,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 위주”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서울시는 현재 착공 현장이 총 4곳이며 이 중 2곳은 주택 공급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은 사업기간이 길어 2011~2020년 신규 정비구역 지정 감소와 393곳의 해제 여파로 최근 착공 물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2025년까지 24만 호 공급을 약속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실제 공약은 신통기획 등을 통해 구역 지정 소요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2026년 6월까지 27만 호 공급(구역 지정 기준)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며, 현재까지 152곳 약 21만 호를 구역 지정 완료해 2026년 6월까지 31만 호 달성이 가능, 당초 목표 대비 116% 초과 달성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통기획 추진 단계별로 후보지가 134곳, 정비구역 지정 완료 46곳, 인허가 받은 곳은 2곳, 관리처분계획 인가 1곳”이라는 기사 수치 역시 전체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부분 통계라고 반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2025년 동안 재개발‧재건축 대상지 257곳(약 40만 호)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구역 지정 152곳(21만 호), 조합 설립 인가 60곳, 사업시행 인가 15곳, 착공 4곳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은 정비구역 지정 속도를 대폭 단축시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 성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