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이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국민의힘 군포시의원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9월 20일 청년의 날, 군포시 당협사무소에서 만난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은 “청년 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군포시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된 지 3년, 그는 여전히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고민하고 있었다.
박상현 의원은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청년 세대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겪는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그의 청년 활동은 의회 안팎에서 이어졌다. 스스로 설립한 ‘청년정책플랫폼’ 단체 대표로서 청년 정치인 양성과 정책 연구를 주도했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으로 당내 청년 조직을 이끌며 청년 목소리를 제도권에 반영해왔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물론 청년 정치인의 길은 쉽지 않았다. 그는 “기성 정치의 틀 안에서 청년 정치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까지는 많은 장벽이 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동시에 “청년 세대가 주인공으로 설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사명”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박상현 의원은 “청년 정치가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제도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포에서 시작한 작은 실험이 대한민국 정치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에 만난 박상현 의원은 단순히 한 명의 시의원이 아니라, 청년 정치의 가능성을 증명하려는 실험자이자 도전자였다. 그의 행보가 군포의 청년들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에 어떤 울림을 남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