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회가 9월 22일 개최한 당원교육 현장에서 채진웅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용인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채진웅)는 22일 당원교육을 열고, 정권 100일 동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정치적 혼란과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보수의 결집을 다졌다. 현장은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로 가득 차 “자유대한민국 수호”라는 구호에 힘이 실렸다.
당초 이날 교육에는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이 초청 강사로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의 강행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일정이 파행되면서 현장 방문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청년 당협위원장 채진웅과 젊은 감각의 주진우 의원은 기지를 발휘해 즉석에서 구글 미트를 통한 실시간 교육으로 전환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오히려 더 생생하고 활기찬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9월 22일 용인을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당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온라인으로 연결된 자리에서 민주당의 국회 운영 방식을 ‘야당 말살’과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법사위를 정치 도구로 전락시킨 민주당은 삼권분립의 원칙을 짓밟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불의한 정치에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진웅 위원장은 교육 현장에서 지난 100일간의 정국을 총체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민주당은 배임죄 폐지를 밀어붙이며 기업 활동의 안전망을 해체하고, 법사위는 대법원장 긴급 청문회를 단독 의결해 사법부의 독립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방통위 해체 법안 강행은 언론 장악 시도의 연장선”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불과 100일 만에 법치주의, 사법부 독립, 언론 자유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며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헌정질서가 짓밟히는 현실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9월 22일 열린 국민의힘 용인을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현장에서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은 “정권 100일 만에 나라가 더 어지러워졌다”는 위기감을 공유하며, 보수의 가치 회복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다짐했다. 즉석에서 이뤄진 주진우 의원과의 실시간 소통은 오히려 현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고, 당원들은 “새로운 세대의 정치가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채진웅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질서를 바로잡겠다”며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고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데 용인(을) 당협이 선봉에 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당원교육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젊은 세대 정치인의 기지와 당원의 단결이 결합해 ‘정권 100일의 민낯’을 확인하고 향후 투쟁 방향을 공유한 시간으로 기록됐다.
현장은 결코 위축되지 않는 야당의 의지와 자유를 지키려는 보수의 기개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