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석 위원이 9월 24일 서울 구로구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서울 구로구갑 당원연수가 24일 오후 서울 오류동 베르누이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수는 ‘GURO SALO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제는 ‘법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였다. 행사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참석해 최근 정국의 혼란 속에서 법치주의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애초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국회의원(국힘, 서울 송파구을)이 인사말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국회 일정으로 불참하면서, 주제 강연은 국민의힘 서울 구로갑 당원협의회 호준석 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국민의힘 서울 구로구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
'GURO SALON’
전 YTN 앵커 출신인 호준석 위원장은 오랜 언론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국을 분석하며 “법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법치가 흔들리면 사회 정의가 무너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정치권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훼손되는 것이 법과 제도의 권위”라며 “정치권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임 정치를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 불신이 국가 위기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갑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법치를 지켜내는 최후의 방파제라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조정훈 국회의원이 9월 24일 서울 구로구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훈 국회의원(국힘, 서울 마포구갑)이 키노트 코멘트를 맡아 발언을 더했고, 참석자들은 현안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당원들 사이에서는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와 방향성을 얻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구로갑 당원연수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정치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호준석 위원장의 강연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며, 당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구로갑 당협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정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