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025년 하반기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의 두 번째 무대를 연다. 다음달 10월 26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안인모 강사를 초청해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 그림이 들려주는 클래식’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안 강사의 저서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를 기반으로, 루브르 미술관 작품과 쇼팽의 음악을 결합해 삶과 예술의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음악과 미술, 스토리텔링을 함께 엮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문숲 특강’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는 매월 다른 주제의 강연이 열린다. 9월에는 유성호 교수가 윤동주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강연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목승숙 교수의 카프카 「변신」 읽기, 12월에는 이익주 교수의 한국 족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군포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음악과 미술, 인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강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마련한 이번 특강은 단순한 교양 강좌를 넘어, 예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프로그램이 군포시민의 생활 속 인문학적 토대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