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학교가 최근 열린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용인 성복중학교(교장 박숙자)가 독서·체험·진로·스포츠를 결합한 ‘REDS’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참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현실로 옮기며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성복중학교는 최근 열린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줄넘기와 축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탁구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체육 중심 교육과 교내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운 성과로 평가된다.
학교는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독서와 진로 탐색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제동행 독서토론, 독서 포트폴리오북 제작, 진로 탐색 프로젝트 등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으며, 학부모가 함께하는 ‘핑크데이’ 캠페인과 팝콘데이 행사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성복중학교는 ‘느티나무’를 모토로 한 인성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며 존중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인성송 방송, 편지쓰기,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해 인성교육이 일상 속에서 실천되도록 이끌고 있다.
박숙자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와 체험, 스포츠 활동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사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학교가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학생 성장 중심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복중학교의 ‘REDS’ 교육과정이 앞으로 경기도 교육 현장에서 보편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