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의원이 9월 29일 서울시의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서울시의회 김용호 의원(국힘, 용산1)이,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신용산초등학교와 흥인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의회아카데미에는 용산구 이촌1동 소재 신용산초 5학년 학생 20명과 중구 신당동 흥인초 6학년 학생 17명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을 직접 찾아와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의정활동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절차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호 의원이 9월 29일 서울시의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청소년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용호 의원은 환영사에서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을 대표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찾은 학생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본관 견학을 시작으로 모의의회 진행, 전자투표 시스템 체험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시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안건을 발의하고 토론·표결을 거치는 과정은 실제 회의와 유사하게 진행돼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내가 발의한 안건이 다수결로 통과됐다”는 학생의 소감처럼, 체험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민주적 의사결정의 현장을 생생히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청소년의회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해왔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아카데미’와 본회의장 현장체험으로 구성된 ‘찾아오는 아카데미’는 매년 꾸준한 참여를 이끌며 학생들의 정치·사회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김용호 의원은 행사 마무리에서 “학생들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만나니 더 뜻깊다”며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운다면, 앞으로 서울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격려를 전했다.
이번 현장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기초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정치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의회의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의식은 한층 더 성숙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