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용인 야간마실 찰나의 프레임 '가을빛마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 ‘2025 용인 가을빛마실’ 참가자 315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가 물씬한 용인의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 촬영·편집 체험, 공연 관람, 야간 산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진행된 ‘봄빛마실’의 성과를 이어받아, 계절별 도시관광 콘텐츠를 확장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첫날인 24일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하루 최대 105명씩 총 315명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8000원이다.
참가자들은 ▲예아리박물관에서 영상 촬영 교육과 도슨트 체험, 저녁 식사 ▲시간정원 용인에서 카페 음료와 공연·전시 관람, 퀴즈 프로그램 ▲용인자작나무숲에서 자유 촬영과 스탬프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제작 체험을 중심으로 한 관광형 교육 모델로, 참가자들이 촬영한 작품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전시회 ‘낭만의 찰나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용인관광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가을밤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용인 곳곳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빛마실’은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닌, 용인의 계절별 도시 브랜드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도시의 풍경을 기록하는 ‘참여형 관광’이라는 점에서, 용인이 지향하는 문화도시·창의도시의 정체성 강화라는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