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

국민의 생명은 그 어떤 권력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지금의 정부는 그 기본을 저버리고 있다. 국민의 목숨이 지푸라기처럼 가볍게 다뤄지고, 국내외 참사와 비극이 반복되어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신은 분명히 이러한 오만과 무책임에 분노할 것이다.

정권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 권력은 국민의 위임으로 잠시 맡겨진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량한 권력에 취해 국민을 태운 ‘국가라는 배’가 절벽을 향해 나아가는데도, 그 방향키를 돌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무능이자, 국민을 외면한 무책임이다. 위기 앞에서 눈을 감고, 비판 앞에서 귀를 닫은 정부는 국민과의 신뢰를 잃고 스스로 고립될 뿐이다.

국민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3무(無)’-무지, 무능, 무책임의 정부는 결국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국민을 개돼지처럼 대하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사익의 수단으로 전락시킨다면, 그 끝은 스스로의 몰락뿐이다. 울타리 안의 개돼지도, 억압이 극에 달하면 울타리를 부수고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가의 존립은 국민의 신뢰 위에 세워진다.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국민이 맡긴 권력은 예능과 자기홍보에 몰두하고, 행정은 책임을 떠넘기며, 법은 선을 잃어 진실은 가려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국민은 더욱 절망한다.

하지만 국민은 권력보다 강하고, 진실은 사라지지않고 언젠가 드러난다.

역사는 늘 국민주권에 서 있었고, 국민적 분노가 세상을 바꿔왔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되돌리고, 모든 국가 시스템을 민생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고, 권력을 방패로 삼는 한, 국민의 분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눈은 언제나 지켜보고 있고, 역사는 이를 반드시 기록한다.

국가를 절벽으로 몰고 가는 무책임한 손이 누구였는지,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2025년 10월 11일

관악구의회 의원 구 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