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AI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 성과평가 연구' 전문가 세미나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이용빈)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인돌봄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총 4차례의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AI 및 복지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경기도청 관계자, 재단 관계자 등 75명이 참석해 기술이 복지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그리고 돌봄 현장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복지재단 'AI 기술 기반 노인돌봄사업 성과평가 연구' 전문가 세미나 일정표
1차 세미나에서는 박나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경제성 평가’를 통해 돌봄서비스의 효율성과 비용절감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2차에서는 김기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실장이 ‘사회보장영역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방향’을 발표하며 기술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정책 보완책을 제언했다.
3차 세미나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옥상훈 리더와 가천대 유재언 교수가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클로바 케어콜의 민관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민간기술과 공공복지의 접점을 강조했다. 이어 4차 세미나에서는 카카오의 김혜일 디지털접근성 책임자와 강남대 김정근 교수가 ‘AI를 활용한 접근성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를 통해 AI 기반 노인돌봄이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지역 맞춤형 복지 체계와 연계된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AI 돌봄서비스는 기술과 복지가 만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경기도형 돌봄정책이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