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다양성을 나누는 소통의 장, 「2025년 관악상호문화축제」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관악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세계가족이 만나는 시간, #WITH+(World In The Harmon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악 비보잉 공연으로 개막을 알리고, 2부에서는 관악구청 광장 곳곳에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느린 우체통 ▲집모양 스탠드 만들기 ▲가족문패·세계 국기 만들기 ▲한국 전통 액막이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족사진 포토부스와 세계 모자·전통의상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관악구 가족센터가 주최하며, 2008년부터 지역 내 다문화 이해 증진과 상호 존중의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이어져온 전통 있는 행사다. 구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호문화 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문화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열린 축제를 통해 관악구가 진정한 화합과 상생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가족센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관악구 가족센터(☎02-883-938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