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 가족참여형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군포 가족 힐링로드’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가족참여형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군포 가족 힐링로드’ 1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부여 일원의 백제역사문화단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등 역사문화 현장을 연계한 체험여행으로, 단순한 관광이 아닌 “가족이 함께 배우고 느끼는 역사여행”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백제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역사적 상상력을 확장했고, 가족 단위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가족 간 팀워크를 주제로 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중심의 수련활동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확장했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가족참여형 체험모델을 선보이며, 수련원의 운영 활성화와 함께 학부모들로부터 “믿고 보낼 수 있는 수련활동”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수련원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즐거운 수련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다음달 11월 이후 2회차부터 8회차까지 총 8회에 걸쳐 ‘군포 가족 힐링로드’를 이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의 ‘가족 힐링로드’는 청소년시설을 세대 통합형 체험공간으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역사와 가족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 기획은 지역 기반 수련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