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연인산 가평 설화로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설화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아트스테이지 다올이 주관하며, 연인산에 전해 내려오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음악과 무용,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로 표현한다.
지역 설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성으로 되살려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숲공예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포토존, 코스프레 콘테스트, 추억의 뽑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연인산도립공원과 협력해 마련된 ‘연인산 숲해설 체험활동’은 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연과 연계한 문화·생태 복합 콘텐츠로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 관람이며, 온라인 사전예약 페이지(https://m.site.naver.com/1RZef)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여름 수해로 지친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인산 가평 설화로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기도가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지역 회복력을 높이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재난 이후의 치유를 문화로 풀어낸 이 무대는, 도민의 일상 회복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껴안는 ‘공공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