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부의장이 경기도서관 및 (사)그림책읽기운동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민주, 군포1)은, 1일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서관 및 (사)그림책읽기운동 관계자들과 만나 영유아기 그림책 진흥과 도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사)그림책읽기운동 측은 영유아 시기 독서 경험이 평생의 독서 습관과 학습 태도 형성에 결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한 그림책 지원 강화와 공공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 기반의 독서문화 확산 정책을 제안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올해 경기도서관 개관은 우리 지역의 독서 환경을 새롭게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는 습관을 유지하려면 영유아기부터 그림책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포시 ‘그림책꿈마루’처럼 31개 시군이 지닌 특색 있는 도서관이 더욱 알려지고,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서관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역 도서관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 필요성을 덧붙였다.

경기도서관은 개관 기념 전시 ‘깃털과 이끼’를 비롯해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사업, 55세 이상 시민을 위한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 운영 등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신규 독자층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독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달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와 작은도서관의 지역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서관 정책과 독서 친화 환경을 강조해온 바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경기도 차원의 책 읽는 문화 확산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정윤경 부의장이 군포시와 경기도 전역의 독서문화 정책 구심점으로서 어떤 후속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기 독서환경 개선과 시군 도서관의 활성화를 통한 장기적 독서 생태계 구축이 그의 의정활동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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