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석 의원이 동해시 한 카페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석 의원(국힘, 동해1)이, 5일 동해시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과 기업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단법인 탄소중립청정에너지산업진흥회 홍승기 회장을 비롯해 동해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 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으며 “일감이 끊겨 도산 위기에 놓인 기업이 많다”고 호소했다. 특히 경영비용 증가, 인력난, 산업단지 내 규제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역 기업들의 버팀목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재석 의원이 동해시 한 카페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동해시는 기존 제조업 기반이 빠르게 약해지는 가운데, 신산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인프라 부족과 투자 유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참석 기업인들은 지방정부와 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산업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최재석 의원은 기업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기업이 버틸 힘을 잃는 순간 지역 경제의 기반도 함께 무너진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이 모이고, 지역이 다시 성장한다. 현장에서 들은 고충들을 도정에 적극 전달하고, 동해 지역 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끌어오겠다. 특히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분야는 동해의 미래 산업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

간담회는 기업인들과의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업단지 개선, 기업 유치 전략, 기술 전환 지원, 청년 인력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재석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동해시 산업 구조의 현실적 개선책을 도와 함께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경제 위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동해시 기업 생태계를 다시 살릴 정책적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