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2025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33억 원을 확보하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포시는 2025년 8월 1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9개 사업 76억6천5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2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8개 사업 56억7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전, 환경, 공공시설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의 재원 기반을 마련했다.
군포시 근린공원 노후시설물 정비(사진=프레스큐)
이번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라기보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행정 절차와 전략적 대응의 결과로 평가된다. 군포시는 부서별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발굴과 타당성 검토, 사업비 산출,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관련 부서 협의와 보완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각 부서장이 중심이 돼 해당 사업이 실제 주민 불편 해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예산 대비 효과는 충분한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인 점이 예산 확보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는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20억 원), 화산초교 삼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7억 원), 국도47호선 금정고가 하부도로 등 노면개량(6억 원), 생활안전 CCTV 설치(5억 원), 한얼근린공원 보행환경 개선(5억 원),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및 주변환경 개선(5억 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2차 특별조정교부금에는 안양천 환경정비사업(9억 원), 울림어린이공원 등 6개소 개선사업(6억5천만 원), 시민체육광장 육상트랙 교체(5억 원), 신도시 어린이공원 정비(4억 원), 군포고가교 등 보수보강공사(4억 원), 도시침수 대응 하수도시설 정비(3억7천만 원) 등이 반영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사업 발굴부터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수립까지 공무원들이 한 단계씩 성실하게 준비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군포시가 단순히 예산을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필요 사업을 먼저 준비하고 설계하는 ‘준비된 행정’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확보된 재원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러한 재정 전략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