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나등급)으로 선정되며, 고물가 시대 구민 체감형 물가안정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선정으로 관악구는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평가가 시작된 2022년 이후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에 이어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 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관악구가 지난 3년간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1억 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바가지요금 근절 ▲물가정보 조사 및 공개 등 물가 전반에 대한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관악구는 명절·휴가철·김장철 등 시기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물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악구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성수품 물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정책은 관악구 물가안정 행정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관악구는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119개소에서 170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는 한편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용 활성화 이벤트를 병행했다.
그 결과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착한가격업소 보유 지자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4월에는 구 관내 업소가 ‘전국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구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물가안정에 동참해 준 덕분에 3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물가안정은 곧 민생 안정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물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의 이번 성과는 단기적인 가격 통제가 아닌, 현장 중심 관리와 정책 지속성을 통해 고물가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