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군포시의원(左)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관한 시민 러닝 행사 ‘남산런(Namsan Run)’에 참여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6일 토요일 아침,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관한 시민 러닝 행사 ‘남산런(Namsan Run)’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오 시장이 SNS를 통해 직접 참가자를 모집해 100여 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러닝은 남산 북측순환로~북측숲길~팔각광장을 잇는 약 3.2㎞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러닝크루, 유아차를 끌고 나온 부모, 예비부부, 혼자 달리는 ‘혼러족’ 등 다양한 시민이 함께했으며, 오 시장도 출발 전 준비운동을 직접 이끌며 시민들과 호흡을 맞췄다.
박상현 의원은 “오세훈 시장님의 초대 글을 보고 참여하게 됐는데, 단순한 러닝이 아니라 시장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건강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군포에서도 이런 건강 러닝 문화를 접목한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러닝 행사 ‘남산런(Namsan Run)’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시장을 멀게 느꼈는데 직접 함께 뛰니 친밀감이 커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개방된 남산 북측숲길은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크게 단축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의 대표 러닝코스로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닝을 마친 후 박상현 의원은 남산 정상에서 “서울의 건강 도시 정책이 군포에도 영감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군포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건강도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남산런'은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시장과 시민이 함께 건강한 미래를 그려가는 자리였다. 박상현 의원의 참여와 발언은 군포시에도 시민 중심의 건강 도시 프로젝트가 확산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