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 고석 위원장이 정치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정치 스터디 4회차를 개최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정치는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다.
제도와 법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가 진행 중인 정치 스터디가 그런 문제의식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는 최근 정치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정치 스터디 4회차를 열고, 당헌·당규와 헌법, 정당법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법률 교육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가 정치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정치 스터디 4회차를 개최했다.(사진=프레스큐)
이번 스터디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 방식이었다. 현직 변호사이기도 한 고석 위원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정치 경험이 없는 당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의 구조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정당 활동 과정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법적 기준을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에서는 정당의 법적 지위와 역할, 당헌·당규의 체계와 적용 방식, 헌법이 규정한 정당의 의미, 정당법이 정한 활동 범위와 한계 등이 다뤄졌다. 특히 정치 활동 과정에서 자주 혼동되는 법적 쟁점들을 사례로 풀어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고석 위원장은 “정당 활동은 감정이나 구호로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당헌·당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처음 들어오는 분들이 기본부터 제대로 알고 활동하는 것이 건강한 당 운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용인시병 당원협의회는 앞으로도 정치 입문자와 당원을 대상으로 한 스터디를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이념 교육이 아니라, 실제 정치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법률 중심의 학습을 통해 당원들의 정치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정치의 기본을 다지는 이런 작은 스터디들이 결국 지역 정치의 수준을 결정한다. 용인시병의 정치 스터디가 꾸준히 이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