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구로구의회 전미숙 의원(국힘, 비례)이, 19일 신도림동 도림천 일대에서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이용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도림천역 앞 벚꽃길 구간에 조성 중인 보행데크와 전망대가 준공을 앞둔 가운데, 실제 개방 전 시설 완성도와 이용자 동선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도림천을 찾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하천 경관을 활용한 휴식·조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미숙 의원은 현장에서 보행데크와 전망대 설치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시설 안전성, 마감 상태, 접근성, 이용자 이동 동선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특히 단차, 난간 설치 상태, 보행 흐름의 자연스러움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를 세심하게 살폈다.
전망대 조성 방향에 대해서는 “단순히 지나가는 통행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도림천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휴식 기능과 경관 활용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전미숙 의원은 “도림천은 안양천과 함께 구로구를 대표하는 생활 하천”이라며 “이번 보행데크와 전망대 설치가 단순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2월 하반기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으로, 구로구는 도림천을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일상 속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하천 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새로 지었는가’보다 ‘얼마나 잘 쓰이느냐’에 달려 있다. 도림천 보행데크와 전망대 역시 준공 자체보다, 주민이 안전하게 걷고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작동하는지가 관건이다.
전미숙 의원의 이번 현장 점검은 행정의 결과물이 실제 생활 공간으로 안착하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이자,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의 한 단면으로 평가된다.
향후 도림천이 구로구 주민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