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 창간사
오늘, 프레스큐가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대표이자 발행인이자 기자로서, 한 손에는 펜을,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언론은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지만, 비판만으로 존재 이유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프레스큐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고 방향을 묻는 언론이 되고자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되, 냉정한 분석과 사실 검증으로만 독자 앞에 설 것입니다.
지금의 언론 환경은 너무 빠르고, 너무 얕습니다. 클릭 경쟁 속에서 중요한 진실이 묻히고, 정치가 진영 싸움으로만 소비되는 현실을 바꾸고자 합니다. 프레스큐는 깊이 있는 기사와 정책 분석, 그리고 권력 감시를 통해 독자가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돕겠습니다.
대표, 발행인, 기자. 이 세 직함은 저에게 하나의 사명으로 연결됩니다. 직접 취재하고, 직접 판단하며, 직접 책임지는 언론. 독자와의 약속을 말로만 하지 않고, 매 기사마다 증명하겠습니다.
프레스큐의 시작은 작지만,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들 듯 우리는 진실과 가치로 언론의 본령을 지켜가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매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매체가 되겠습니다.
이 창간사가 단지 한 언론사의 출발을 알리는 글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의 변화를 향한 약속이 되길 바랍니다.
프레스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