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8월 15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지난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며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이창식 부의장, 이윤미 의회운영위원장, 김진석 자치행정위원장,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 등 시의원 19명이 함께했다.
또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경축 분위기를 더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8월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유진선 의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은 빼앗긴 빛을 되찾은 날이자, 국권 회복과 민족 자존을 상징한다”며 “이 빛을 더욱 찬란하게 밝히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은 항일 독립운동의 뜨거운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장기적으로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해 후대에 널리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무리 위대한 역사도 기억하지 않으면 잊히고, 잊힌 역사는 힘을 잃는다”며 “110만 시민과 함께 독립운동사를 기록하고 계승해 후손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축식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202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은 고(故) 이웅한 지사의 외손자 구자창 씨에게 표창이 전달되며 현장에 큰 감동을 주었다. 이와 함께 광복회원 10명이 남다른 봉사정신과 시민 보훈 의식 함양의 공로로 시장·의장 표창을 받았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유진선 의장은 시민 보훈 의식 함양에 이바지한 광복회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저녁에는 시청 하늘광장에서 시민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가 열려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SNS 이벤트존, 태극기 키링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으며, 단국대 총학생회의 국악 공연, 샌드아트, 시민 합창단 무대, 어린이 창작뮤지컬 등이 이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애국심 고취와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기념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 독립운동사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