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송은영)이,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에서 <2025 광명마당극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 ‘목포예기권번 나들이’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 목포 지역에서 활동했던 예인들의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권번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100년 전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오늘날 무대에 되살린다.
‘목포예기권번 나들이’는 지역 전통예술단체 역량 강화와 공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25 전국풍류자랑> 사업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무대를 선보이는 예술단체 ‘목포교방’은 남도 교방문화를 예술로 재현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목포 예기문화와 권번예술의 전통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봉 이매방 명인의 춤과 김수악 명인의 예술세계를 비롯해 태평무, 금아지무, 대신무 등 한국 전통춤의 정수가 펼쳐진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춤의 가치와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관람은 온라인 신청 링크(https://naver.me/5NMlGbVa)를 통해 가능하며, 비지정석제로 운영돼 좌석 티켓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광명문화재단 누리집(www.gm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마당극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