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8월 12일 새벽 포천동 코아루 앞 유휴지에서 맨드라미를 식재하고 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1)이, 12일 새벽 코아루아파트 앞 유휴지에서 진행된 맨드라미 식재 활동에 함께하며 도심 속 꽃밭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포천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상원)가 주관해, 회원이자 경기도의원인 윤충식 의원을 비롯한 회원들이 이른 아침 5시 30분부터 모여 도심 속 꽃밭을 조성한 행사다.
윤충식 경기도의원이 8월 12일 새벽 포천동 코아루 앞 유휴지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맨드라미를 심고 있다.
윤충식 의원과 회원들은 잡초가 무성했던 땅을 정리한 뒤 붉은 맨드라미 묘목을 일정 간격으로 심어, 한 시간여 만에 유휴지가 화사한 꽃밭으로 변모했다. 지나던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춰 감탄할 만큼 현장은 금세 활기를 띠었다.
윤충식 의원은 “같은 회원으로서 함께 땀 흘리며 꽃을 심는 일은 그 자체로 보람이 크다”며 “이 작은 꽃밭이 주민들의 하루를 환하게 밝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충식 경기도의원이 8월 12일 새벽 포천동 코아루 앞 유휴지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맨드라미 식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년 계절별 꽃 심기, 하천 정화,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맨드라미 꽃밭은 가을철 포천 시민들의 산책길과 출퇴근길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밭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과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상징이 된다. 새벽부터 이어진 이날의 구슬땀은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드는 가장 실질적인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