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하는 ‘2025년 경로당 스마트 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 46개 경로당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현실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규 복지사업이다.
군포시는 지난 3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취지를 공유하고, 지역 경로당 수요를 적극 반영해 총 116개소를 신청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4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원 경로당에는 에어컨, 스마트TV, 냉장고, 청소기 등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물품이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이를 통해 무더운 여름이나 한파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한 환경 개선과 여가 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체감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로당의 물리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