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하반기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한다.
첫 강연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성호 교수가 오는 9월 9일 저녁 7시,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조망하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주제로 진행한다.
‘중앙도서관 인문숲’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지적 만족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문학·예술·역사 분야 전문가를 매월 초청한다. 이어 10월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11월에는 인천대 목승숙 교수의 카프카 [변신] 깊이 읽기, 12월에는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한국의 족보> 강연이 이어진다.
첫 강연에서는 윤동주의 시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깊이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70명을 대상으로 받는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이 시민의 일상에 깊이와 풍요로움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하반기 강연 시리즈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기반을 넓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