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의원이 늘봄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학부모 공청회를 개최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교육발전연구회(회장 정하용 의원)가, 13일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우리 아이가 생활하는 늘봄교실의 안전, 무엇이 필요할까요?’를 주제로 늘봄학교 학부모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구단체가 추진 중인 정책연구용역 ‘초등학교 안전강화 및 범죄예방을 위한 정책제언 – 늘봄학교를 중심으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하용 의원이 늘봄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학부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늘봄학교 학부모, 안전 전문가,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하용 의원(국힘, 용인5)은 “늘봄학교 전면 시행으로 초등학생들의 교내 체류시간이 크게 늘어난 만큼,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학부모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미연 의원(국힘, 용인6)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청회는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의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학부모 자유 발언, 전문가 의견 청취,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스마트 통학 시스템 구축, 교내 안전관리 전담인력 확충, 학년별 특성에 맞춘 안전대책 마련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경기교육발전연구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현재 진행 중인 ‘늘봄학교 안전사고 실태 및 예방 인식 조사’ 결과를 종합해 오는 9월 초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늘봄학교 안전정책이 책상 위 논의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