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병하치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 미리 치료하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감기·비염·천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소아한의원 산본점과 아동권리보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참여 아동은 개별적으로 한의원을 방문해 건강 상담을 받고 삼복고(한약재 패치) 치료 3회와 생맥산(한방차) 10일분을 지원받는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후원을 이어주고 있는 함소아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복지, 보육, 교육, 후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계절성 치료를 넘어, 취약계층 아동의 기초 건강 관리와 예방 중심의 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