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2025 관악구 주민배심원 단체사진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34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 추진 과정을 살펴보고 평가함으로써 정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실효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배심원단 구성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력해 진행됐다. 만 18세 이상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출과 전화면접을 실시해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34명을 선발했다.


구는 지난 13일 위촉식을 열고 배심원들에게 매니페스토 기초교육을 실시한 뒤 분임을 구성했다. 배심원단은 9월까지 ▲분임별 공약 안건 설명과 질의응답 ▲자유 토의 ▲공약 조정 적정성 심의 ▲개선방안 제안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 추진에 반영되며, 과정과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이번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완성도를 높이고,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현재 관악구는 2025년 6월 기준 공약사업 이행률 89.1%를 기록하고 있으며, 민선7기부터 8기까지 6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를 대표해 참여한 배심원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점검과 평가를 바탕으로 구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배심원단 운영은 구민 참여를 제도화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