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포스터
[프레스큐=정희도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참관객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전문 행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국내외 180여 개 반도체 기업이 참가해 첨단 장비·소재·부품·솔루션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 한화 쎄미텍,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TI코리아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이 열린다. 이외에도 ▲중소기업-해외 바이어 구매·수출상담회 ▲첨단 패키징 선행공법 연구 컨퍼런스 ▲융합연구포럼 ▲소부장기술융합포럼 ▲첨단 패키징 기술 세미나 ▲일본 반도체 산업 동향 세미나 ▲이스라엘 기업·기술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해 채용박람회도 병행된다.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뿐 아니라 인력양성 사업 소개,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상담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취업·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온세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ISES KOREA 2025’(8월 27~28일)도 동시에 개최돼,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미래 산업 방향을 논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산업전은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시민에게는 산업 동향과 취업 준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K-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전은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취업 준비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www.semipkgshow.com)에서 8월 26일까지 가능하다.
문의는 전시회 사무국(02-6285-9131, semipkgshow@jexpo.or.kr)으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기술 교류, 비즈니스 확대, 인재 채용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종합 산업 전시로,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