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右 세번째)이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의 전달식에 참석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이, 지난 11일 남양주시 관내 복지기관 두 곳을 연달아 방문해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의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복지재단이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이동수단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동·노인 복지기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전달식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채움사랑의집’에서 진행됐다. 채움사랑의집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양육·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차량 부족으로 긴급 대응, 병원 동행, 외부 프로그램 참여 등 필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움사랑의집 원장은 “등교도, 부식 구입도, 아이들 외부활동도 항상 시간에 쫓겼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호·정서회복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자 의원은 “아동보호는 단 한 순간도 지체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차량 한 대가 아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右 세번째)이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의 전달식에 참석했다.(사진=프레스큐)
두 번째 전달식은 지역 어르신 복지서비스 중심기관인 ‘해피누리노인복지관’에서 이어졌다. 복지관은 여가활동, 건강관리, 돌봄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그동안 이동수단 부족으로 현장 서비스가 제약을 받아왔다.
정경자 의원은 “3종 복지관이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자주 제외돼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동 문제로 늘 허덕여왔다”고 설명했다. 차량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복지관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참여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자 의원은 “복지관이 지역으로 더 많이 다가갈수록 어르신의 고립은 줄어든다. 노후의 존엄이 교통 문제로 제한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경자 의원은 “복지란 계획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기 때 실제로 작동해야 복지의 의미가 살아난다”며 “아동의 안전과 노인의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확인된 교통·이동권 문제는 앞으로 정경자 의원의 지역 복지정책 개선 방향과 연계돼, 추가 지원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