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의장이 제57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이, 11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 제5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경기 남부권 지역 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화성·안성·수원·오산·의왕·과천 등 총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공동 현안과 의정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남부권협의회는 지방의회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안을 해결하고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우수직원 포상 규정 일부개정안이 가결됐다.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에 따른 차등 포상, 기존 6개 분야에서 8개 분야로의 포상 확대 등이 포함되며, 협의회 내 인사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차기 정례회의는 의왕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제57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사진=프레스큐)

유진선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1월 남부권 의회가 함께 참여한 한마음체육대회를 언급하며 “소통과 협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남부권 의회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인 만큼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 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보완할 과제가 많다”며 “내년에도 남부권 의장단과 함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선 의장은 연말을 맞아 남부권 의회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는 더 큰 희망과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주요 현안 공유, 의회 운영 개선, 지방의회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정기적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는 지방의회 간 연대가 지역 현안 해결에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