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이「2025년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이, 16일 열린 「2025년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장애인복지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 기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가와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단체장과 실무자,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정경자 의원이「2025년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성과보고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사진=프레스큐)

정경자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정책과 예산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써왔다. 특히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현장 의견이 제도와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치 구조를 강화해 온 점이 이번 감사패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경자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무언가를 해왔다기보다는 늘 현장에서 배우고 있다는 말이 더 맞다”며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행정과 장애인 당사자 사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책임감 있게 전달해 온 중간 가교”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옮기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온 연합회와 각 단체를 의회와 행정이 함께 뒷받침하는 것 또한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 끝까지 함께하며 현장의 언어가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자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2025년 경기도 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지방분권 시대 장애인 당사자의 실질적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끈 바 있다. 당시 토론회는 장애인단체, 학계, 행정,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치형 공론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정경자 의원은 단발성 행사 참여를 넘어, 평소에도 현장의 고민을 꾸준히 듣고 정책과 예산 논의 과정에서 이를 반영해 온 의원”이라며 “이번 감사패는 연합회와 의회 간 신뢰와 협력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장애인복지 정책이 예산과 제도 논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 위해 필요한 ‘현장–의회–행정’ 연결 구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향후 경기도 장애인 정책의 방향성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