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지역서점에서 새 책으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지난 2일부터 재개 운영을 시작했다.

군포시도서관이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도서가 도서관에 소장돼 있지 않을 경우,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책을 대출하고 동일한 서점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생활밀착형 독서 지원 제도다. 기존 희망도서 신청에 비해 준비 기간을 크게 단축해, 신청 후 1~5일 이내에 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지난해에만 2,716권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관내 6개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 4곳이 연계해 운영 중이며, 시민들은 일상 공간과 가까운 서점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군포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월 최대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신청 도서 수령 안내 문자를 받은 뒤 도서대출회원증 또는 모바일 회원증을 지참해 지정 서점에서 대출·반납하면 된다.

다만 중앙·산본·어린이·당동·대야·부곡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 동일 도서가 2권 이상 소장된 경우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일부 신청 제한 기준이 적용된다.

참여 서점은 명문서점, 산본문고, 열린문고, 자유문고 등 총 4곳으로, 신청 시 원하는 서점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집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만나는 경험이 시민들의 독서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지역서점에는 활기를, 시민에게는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는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이 연결된 이 모델이 군포시의 생활문화 기반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