괸악구의회거 8월 28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28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회기 결정,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장동식 의장(국힘, 사건거구)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구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안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들이 충분히 논의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의회가 주민들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들은 순차적으로 가결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여야의 입장 차가 드러났다.

관악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한 해 두 차례 열리는 예결위에서 위원장은 양당이 한 번씩 맡아야 한다”며 위원장직을 요구했다. 또 위원 수를 현행 8명에서 9명으로 늘려 위원장 당이 홀수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 발생은 민주당 책임이 큰 사안이고, 이를 제외하면 이미 위원장직은 공평하게 분배됐다”며 반대했다. 이어 “의석이 11대 11로 동수인 상황에서 특정 당이 유리해지도록 위원 수를 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11명으로 팽팽히 맞선 구도 속에서 결국 민주당이 정회를 요청했고, 이날 예정된 의원들의 자유발언 등 의사진행을 마친 후 회의는 정회에 들어갔다. 예결위 구성 문제는 여야 협의를 거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추경안 심사와 예결위 운영 방안이 동시에 걸려 있는 만큼, 협의 과정에서 도출될 합의가 향후 회기 운영과 예산 처리 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