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9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숲티어링 프로그램 ‘관악 마불 숲여행’을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서 운영한다.
숲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숲속에 지정된 지점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체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산림 여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는 ‘숲속의 체스’라 불릴 만큼 교육적 가치가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티어링의 기본 원리를 배우는 도입 활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미션으로 구성됐다. ▲지도를 읽고 숲속 지점을 찾아가는 모험 미션 ▲자연 재료로 만드는 천연 로션 ▲숲 향기를 담은 ‘향기 주머니’ 제작 ▲강감찬 장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숲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됐다.
운영 일정은 주간은 9월13일 오전 10시, 오후 8시30분 두 차례이며, 장소는 신림계곡 물놀이장이다. 관악구민 우선으로 총 40가구를 선착순 모집하며, 유아 동반가족(6~7세) 20팀, 초등학생 동반가족 20팀으로 나눠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주간 프로그램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야간 프로그램은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고 부모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와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에만 운영되던 물놀이장의 활용도를 높여 사계절 가족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산림 체험과 여가 활동을 결합한 이러한 시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