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지난 23일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준공식을 열고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새롭게 조성된 쾌적한 시장 환경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1985년 개설된 산본시장은 금정역(1·4호선 환승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날씨에 취약한 시설 탓에 불편함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설치된 외부 아케이드는 비와 강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구조물로, 길이 115.98m, 너비 약 7m 규모로 조성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산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산본시장 상인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준공식에서는 산본시장 상인회가 하은호 시장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조와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사 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 주신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아케이드 설치를 계기로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더욱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준공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군포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