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식 의원이 OBS경인TV가 주최한 ‘지방자치 30주년 특집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수상하고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프레스큐)

[프레스큐=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국힘, 포천)이, 8일 OBS경인TV가 주최한 ‘지방자치 30주년 특집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O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렸으며 김학균 OBS 대표이사와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국민의힘 이한국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OBS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자체 시상 기준을 마련하고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생중계한 기록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감사 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만큼, 의원 활동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충식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도정 현안과 행정 난맥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포천·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 복지, 안전 분야에 대한 실효적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충식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한 견제가 아니라 도와 의회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 제기의 목적은 질타가 아니라 발전을 향한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충식 의원은 늦깎이 결혼과 어린 아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아빠가 되니, 어떤 사회를 아이에게 물려줄 것인지 더 절실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행정과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든든한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방송사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직접 중계하며 평가 기준을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행정감사의 공공성과 감시 기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경기도의 행정감사 과정에서 도민과 언론의 감시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